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문단 편집) ==== 탐색 시간 (Seek Time) ==== 헤드와 플래터가 데이터를 읽고 쓰려는 트랙(정확히는 실린더)에 정확히 정렬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가리킨다. 플래터 회전 시간은 5400rpm으로 회전한다면 최대 10ms 까지도 소요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어쩔 수도 없으니 보통 무시된다. HDD의 헤드는 네오디뮴 자석으로 구동되는 보이스 코일 액추에이터로 움직이는데, 쉽게 말해 [[스피커]]를 구동하게 하는 그 부품을 좀 개량한 것이다. HDD에서 가장 느린 부품이 이 액추에이터다. 헤드를 움직이는 것은 곧 헤드가 달린 팔을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니 아무리 빨라도 수 kHz 정도가 한계일 수밖에 없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1ms에서 10ms 정도로, 평균으로 따지면 최고속 HDD는 최저 5ms 정도가 나온다. 이게 요즘 나오는 최신식 HDD의 제원이다. 그나마 액추에이터로 헤드를 구동하는 장치 중에서는 HDD가 넘사벽으로 빠른 거지만(CD의 액추에이터가 100ms 내외의 아주 저속으로 움직인다.) 메모리 반도체의 작동 속도가 최소 마이크로초~나노초 단위라는 걸 생각해 보자. CPU는 피코초 단위로 동작한다. 이 탐색 시간은 HDD의 앞쪽(바로 아래서 설명할 플래터의 바깥쪽)에서 가장 빠르고 뒤쪽(플래터의 안쪽)으로 갈수록 느려진다. 이것은 헤드가 할 일이 없을 때는 플래터 바깥쪽에서 대기하기 때문이다. 탐색 시간만 보면 중간에서 대기하는 게 가장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런저런 [[하드 디스크 스틱션|만일의 사태]] 때문에 헤드가 플래터를 긁어 버리는 데 대한 답이 안 나오기에, 이것을 대비에 헤드를 플래터가 없는 바깥으로 빼기 쉽게 하고자 이런 구조가 정착된 것이다. 또한 뒤쪽으로 갈수록 속도 자체도 느려지는데, [[각속도]]는 플래터의 안쪽이든 바깥쪽이든 같지만 안쪽으로 갈수록 [[선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HDD밖에 없던 시절 컴덕 사이트들에서는 성능에 민감한 데이터들을 어떻게든 그나마 빠른 앞쪽에 몰아주려는 갖은 방법과 이것을 오해한 여러 낭설이 나돌았다. 유료 디스크 조각 모음의 경우 자주 쓰는 데이터들을 분석해 앞쪽으로 재배치해 주는 고급 모드들을 홍보하기도 했고, 파티션을 나누거나 특정한 RAID 컨트롤러의 기능을 이용해 앞부분에 중요한 데이터가 갇히도록 확실히 처리하는 [[http://www.parkoz.com/zboard/index_search.php?id=dm_storage_qna&keyword=%BE%D5%C0%DA%B8%A3%B1%E2|앞자르기]]가 행해지기도 했는데 심하면 그 일부만 쓰고 나머지 용량은 버리는 식의 극단적인 앞자르기가 당연한 것처럼 퍼지기도 했다. 원리를 잘 생각해 보면, 뒷부분을 써도 상관은 없다. 뒷부분을 자주 쓰는 만큼 느려져서 문제지만, 자주 쓸 필요가 없는 단순 장기 보관용 자료라면 앞자르기 본연의 목표인 성능에도 영향이 없다. [[SSD]]가 보급된 이후로는 다들 시들해졌지만.[* SSD에서는 CHS 또는 LBA주소 자체가 SSD의 낸드 플래시 칩 안의 물리적인 페이지와는 분리된 가상의 주소이고, LBA 주소와 물리적인 페이지 사이의 매칭도 (웨어 레벨링을 위해)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앞자르기가 전혀 의미가 없다. 앞자르기를 해서 파티션을 잡더라도, 몇번만 쓰기 작업을 하고 나면 그 파티션의 데이터는 낸드 칩의 다른 물리적인 위치로 이동해있기 마련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